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번역할 수 없는 표현 (문단 편집) === [[일본어]] === 일본에서 도이 다케오(土居健郞)는 <아마에의 구조(甘えの構造>(1971)'에서 '甘え'에 해당되는 [[영어]] 표현이 없다는 점으로부터 일본인의 특성이 '甘え'에서 비롯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다만 이는 [[이어령]]의 <축소 지향의 일본인>(1982)에서 비판받았는데, 한국어에는 '아마에'와 비슷한 '어리광'이라는 표현이 있고 오히려 '응석' 등으로 훨씬 세분화된다는 이유였다. 이어 '서구에 없으니 일본만의 독자적인 특성'이라는 식의 논리는 합리적이지 못하며, 오히려 가장 비슷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 비교했을 때 두드러지는 것이야말로 일본만의 특성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일:blame_canada_1.jpg|width=400]][* 만화의 제목은 이토 카츠의 '[[은의 니나]]'.] 원문 紅葉(こうよう 혹은 [[모미지|もみじ]])는 그냥 단풍이 아니라 "단풍이 드는 과정"을 뜻하는 단어이다. 이에 해당하는 핀란드어 단어는 ruska다. 만화가가 [[국수주의]]적 이유로 지어낸 이야기는 아니고, 주일핀란드대사관에서 (아마도 일본-핀란드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위와 같은 주장을 한 것이 일본 내에 퍼져 있던 것을 만화에서 가져와 쓴 것이다. 사실 ruska와 紅葉은 1:1로 번역되는 단어가 아니다. 紅葉는 주로 명사로 쓰이지만 동사로도 쓰이는 단어인 반면 ruska는 오로지 명사로만 쓰이는 단어이며 이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단풍이라는 말과 의미의 차이가 없다. 다만 한국에서는 단풍(丹楓)이라는 한자어로 표현하는 개념(영어의 autumn color나 fall foliage라는 개념과 같다)을 일본은 紅葉이라고 표현하다 보니[* 해당 한자어는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색이 붉은 나뭇잎/단풍'을 특별히 지칭하는 용도로만 쓰인다.] '단풍'이라는 개념마저 일본 외의 타국에는 없다고 오해해버린 경우에 가깝다.[* 중국어에서 楓이라는 한자는 [[조록나무]]과의 '풍나무'라는 나무종을 지칭하며, [[단풍나무]]는 축수(槭樹)라는 별도의 한자어로 부른다. 단풍을 표현할 때는 낙엽의 색에 따라 홍엽(紅葉)과 황엽(黃葉)으로 구분한다. [[베트남어]]에서는 단풍이 드는 현상을 thu vàng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한자어 秋黃의 차용어다.] 또한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단풍은 기후 변화로 식물의 잎이 붉은빛이나 누런빛으로 '''변하는 현상'''. 또는 그렇게 변한 잎을 뜻하는 말이다. 일각에서는 한국에서 [[오역]]을 해서 괜한 오해를 산 것이라고 주장하나 실제로는 원문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 맞다. 木漏れ日(고모레비)라는 단어 역시 한국어 대응어가 퍼뜩 떠오르지는 않는 편이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좀더 포괄적인 의미이기는 하나 순우리말 '볕뉘'라는 말이 있다. 볕뉘는 '작은 틈을 통하여 비치는 햇빛'이라는 뜻이다.[[https://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93306&pageIndex=1|참고]] [[불교]]에 영향을 받은 일본 특유의 미의식이자, 일본다도의 중요 개념 중 하나이며 일본학 기본서에도 자주 등장하는 侘びさび(와비사비)도 번역하기 어려운 표현으로 꼽힌다. '와비'는 덜 완벽하고 단순하며 본질적인 것을 가리키고, '사비'는 오래되고 낡은 것을 뜻한다. 즉, 단순함, 질박함, 거침, 꾸밈없음, 친근함 등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뜻한다. 일단 한국어로는 유한적적(幽閒寂寂)으로 번역하는 일이 많으나 잘 쓰지 않는 한자어라서 짧은 시간에 이해하기 힘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